문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해 37%, 취임 이후 최저치 [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22일 지난 19~2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에 대해 물었더니, 긍정 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7%의 지지율은 지난주(38%)보다 1%P 하락한 것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갤럽이 조사한 이래 최저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도 긍정은 16%에 불과한 반면 부정은 63%를 나타냈다. 정치적 성향별론 진보가 63%, 중도층이 36%, 보수층이 16%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9%)'‘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전반적으로 잘한다’‘복지 확대’(이상 5%)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8%)'를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코로나19 대처 미흡’‘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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