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액 0.5% 인상.. 전년도 물가상승 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민연금 수급액이 전년 대비 0.5% 올라간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수치다.
이번 개정안에는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기존 수급자는 지난해 통계청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0.5%를 반영해 이달부터 연금수령액이 0.5% 인상된다.
양정석 복지부 연금급여팀장은 "과거 소득에 대한 재평가와 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연금액 조정을 통해 연금액의 실질 가치를 보장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올해 국민연금 수급액이 전년 대비 0.5% 올라간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액의 실질 가치를 유지하고 적정 급여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2021년도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일부 개정안을 개정·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기존 수급자는 지난해 통계청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0.5%를 반영해 이달부터 연금수령액이 0.5% 인상된다. 부양가족 연금액 역시 같은 물가변동률이 반영돼 배우자는 연 26만3060원(전년 대비 1300원 상승), 자녀·부모는 연 17만5330원(전년 대비 870원 상승)이 지급된다.
올해 국민연금을 처음 받는 신규수급자는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A값)과 본인의 과거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기준소득월액(B값)을 산출한 후 기본연금액 산식에 적용해 연금액이 결정된다.
매년 말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A값은 지난해 기준 253만9734원이다. 2019년 243만8679원 대비 4.1% 늘었다.
B값은 본인의 가입기간동안 소득을 이번 고시되는 연도별 재평가율에 의해 현재가치로 환산한 후, 이를 합산해 총가입기간으로 나눠 계산된다. 연도별 재평가율은 2020년도의 A값을 매년 말 산출된 A값(재평가연도별 A값)으로 나눠 결정된다.
예를 들어 2010년의 재평가율은 1.392로, 2010년 대비 2020년의 A값이 1.392배 올랐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2010년 당시 개인소득이 200만원이었다면 수급이 개시되는 올해에는 278만4000원으로 재평가하는 식이다.
양정석 복지부 연금급여팀장은 "과거 소득에 대한 재평가와 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연금액 조정을 통해 연금액의 실질 가치를 보장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통령’ 강형욱이 메신저 감시하고 직원 노예화"…기업정보 플랫폼서 논란 - 아시아경제
- 4억짜리 시계 만드는 70대 한국 장인에 세계가 열광했다[K장인시대①] - 아시아경제
- '뺑소니'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한 김호중 "진실은 밝혀질 것" - 아시아경제
-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 아시아경제
- 의사남편 불륜 잡으려고 몰래 '녹음 앱' 설치…대법 "증거능력 없다" - 아시아경제
- 안철수 "문재인, 미국보다 북한 신뢰…회고록 아닌 참회록 써야" - 아시아경제
- 배현진 "文, 국민을 어찌보고…김정숙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 아시아경제
- 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청춘보고서] - 아시아경제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직접 가서 사과, 두 가게 모두 피해 없어" - 아시아경제
- 120만명 이용 중 K-패스, 궁금증을 모두 알려드립니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