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전국에 250곳 목표.. 시군구당 최소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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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설 연휴 이전에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지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전국에 250곳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브리핑에서 "첫 백신이 들어오면 정부에서 정한 접종계획에 따라 지체없이 접종을 시행할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 지정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mRNA 백신의 접종 난이도, 이상 반응 발생시 신속 대응, 행정업무 과다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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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현재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 5만명분을 들여오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설 연휴 이전에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 안팎의 초저온 관리가 필요해 별도의 유통·보관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별도의 ‘접종센터’를 준비하기로 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브리핑에서 “첫 백신이 들어오면 정부에서 정한 접종계획에 따라 지체없이 접종을 시행할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 지정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접종센터 250곳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228곳인데, 시군구 당 1곳 이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 장소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실내공공시설 등을 우선하고, 관할 시군구 내 공공시설이 없는 경우 국·공립 병원을 제한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 가능한 지상 시설 ▲대규모 접종·생활속 거리두기 위한 충분한 면적 확보 ▲접종대기자, 접종자 동선 구분 ▲교통 편의성 확보 ▲자가발전시설 등 시설 구비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확보 ▲접종 후 이상 반응 대비 지역내 응급의료기관 접근 쉬운 장소 ▲충분한 주차공간 등이 마련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선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센터 내에서의 동선은 신원확인→문진→예진→접종→이상 반응 모니터링 순서로 진행된다. 대기 구역에서 신원확인 후 문진표를 작성하고, 접종구역에서 의사의 예진 후 간호사가 접종하게 된다. 이후 접종 후 구역에서 30분 내외로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현재까지 ‘코백스 퍼실리티’와 개별 제약사를 통해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현재 20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미국 노바백스와 협상 중이다. 기존 확보 물량을 보면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 외에 모더나 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이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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