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도쿄올림픽 취소 내부 결론" - 英 더타임스

권재희 2021. 1.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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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 차례 미뤄져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하는 방향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익명의 일본 집권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정부가 도쿄올림픽을 2032년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올림픽 개최를 넉 달 앞두고 개최를 1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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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정부가 한 차례 미뤄져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하는 방향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익명의 일본 집권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정부가 도쿄올림픽을 2032년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정부가 다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서 올해 대회의 취소를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했다.

일본은 지난해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올림픽 개최를 넉 달 앞두고 개최를 1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올림픽을 다시 연기하거나 관중 없이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류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장은 앞서 이날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올여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며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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