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용봉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2021. 1. 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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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옛 본관이었던 '용봉관'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됐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용봉관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정으로부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전남대는 인문대학 1호관(2004년 9월)과 학동에 위치한 의과대학 건물(2018년 8월)에 이어 세 번째 문화재등록 건물을 갖게 됐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정부로부터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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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전남대학교 옛 본관이었던 ‘용봉관’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됐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용봉관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정으로부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전남대는 인문대학 1호관(2004년 9월)과 학동에 위치한 의과대학 건물(2018년 8월)에 이어 세 번째 문화재등록 건물을 갖게 됐다.

용봉관은 건물 중앙부를 수직으로 높게 처리한 탑상형 구조물과 이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부분이 입면, 평면 처리된 수법 등이 1950~1960년대 공공건물의 특징을 나타내 근대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용봉관은 1957년 12월부터 1996년 5월까지 30년 가까이 대학본부로 사용된 건물로, 대학의 70년 역사를 나타내는 상징성과 5·18민주화운동의 항쟁지 중 하나라는 역사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현재는 대학역사관으로 1층은 영상실 및 민주전시관, 5·18기념관, 2층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로 조성돼 체험 및 교육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정부로부터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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