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 HTS·MTS 오류로 배상액 9배 이상 늘어

최대열 2021. 1. 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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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로 배상한 금액이 크게 늘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가 지난해 HTS·MTS 오류로 배상한 금액은 91억3853만원으로 앞서 1년 전보다 843% 이상 늘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키움증권이 57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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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증권사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로 배상한 금액이 크게 늘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가 지난해 HTS·MTS 오류로 배상한 금액은 91억3853만원으로 앞서 1년 전보다 843% 이상 늘었다.

배상 건수는 6529건으로 500% 이상 늘었다. 민원건수도 800% 가까이 증가한 9477건이었다. 지난해 주식시장에 많은 이가 몰려들면서 접속지연 등 오류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루 평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2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145%가량 늘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키움증권이 57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뒤를 이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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