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文 지지율 반등에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문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이날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두 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3.6%로 급반등했다는 뉴스가 많다"며 "지지율이야 오르고 내리는 것이라지만 역대 임기 말 대통령들의 지지율이 20% 남짓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놀라운 수치"라고 했다.
이어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6%,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까지 당하면서 5% 내외의 지지율로 임기를 마감했다"며 "문 대통령은 취임 초기보다는 떨어졌지만 계속 40%대를 유지하고 어쩌면 50%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퇴임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집권 1년 차부터 야당에서 경제가 폭망했다고 억지 공격을 했지만,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고, 외화보유액도 역대 최고인 4431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지수 상승 등 각종 지표를 언급하며 "물론 이러한 지표들이 서민경제의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아니어서 여전히 국민은 코로나 사태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희망이 불빛이 개인의 삶에 투영되길 바란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정부의 방역과 관련해서도 그는 "전쟁 중에는 사령관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지금은 코로나와의 전쟁 중이고 최고의 사령관은 문 대통령"이라고 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15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가 43.6%로 집계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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