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주린이를 위한 조언 "ETF 등에 분산투자 해라"

송화정 2021. 1. 21.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주식 초보자를 뜻하는 '주린이'들에게 손해를 적게 보기 위한 투자전략으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분산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연금 등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연금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노후에 가난하게 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주식 초보자를 뜻하는 '주린이'들에게 손해를 적게 보기 위한 투자전략으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분산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21일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채널인 '스마트머니'에서 공개된 세 번째 영상 '나도 한때는 주린이였다' 편에서 박 회장은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중 하나가 금융교육으로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인데 종목이 아닌 ETF에 다달이 조금씩 분산 투자를 한다면 손해를 적게 보고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후를 위해서는 이같은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연금 등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연금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노후에 가난하게 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투자에 있어서 분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다양하게 분산투자를 했기 때문에 치명적인 실수가 없었다"면서 "미래에셋 창업 후 적자를 낸 해가 한번도 없었는데 주식, 채권, 벤처 등 다양하게 자산을 배분했기 때문이다. 주린이한테는 특히 분산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린이들이 관심을 가질 유망한 ETF로는 태양광 등 신산업을 꼽았다. 박 회장은 "이제 출발하고 있는 섹터가 그 세대를 관통할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회장은 주식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말고 귀가 얇지 않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인생에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것은 인생의 실패를 의미할 수 있다"면서 "또한 귀가 얇은 것은 투자에 금물이다. 자신이 직접 깨닫고 사야지 누군가의 추천을 듣고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증권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람들이 은행 계좌는 다 가지고 있지만 증권 계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갈길이 멀다"면서 "증권산업이 은행에 비해 훨씬 성장궤도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