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상승 속도 빨라진다, 지방은 주춤.. KB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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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아파트 가격 상승 속도가 전주 대비 둔화된 반면 수도권은 가팔라 졌다는 통계가 나왔다.
전세값 상승률 역시 지방은 하락하고 수도권만 상승하기는 마찬가지다.
21일 KB부동산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을 보면 이번주(18일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51%) 보다 상승한 0.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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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지방의 아파트 가격 상승 속도가 전주 대비 둔화된 반면 수도권은 가팔라 졌다는 통계가 나왔다. 전세값 상승률 역시 지방은 하락하고 수도권만 상승하기는 마찬가지다. 통계를 놓고 보면 시중 자금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21일 KB부동산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을 보면 이번주(18일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51%) 보다 상승한 0.53%를 기록했다.
전국(0.41%→0.40%)과 5개 광역시(0.36%→0.33%), 기타지방(0.21%→0.16%)의 상승률이 모두 하락한 상황에서 수도권만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가운데 인천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인천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0.24%에서 0.31%로 치솟았고, 서울(0.38%→0.39%)과 경기(0.65%→0.66%)도 동반 상승했다.
서울 내에서는 중구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1.0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동작(0.83%), 노원(0.63%), 동대문(0.61%), 구로(0.54%) 순서로 상승률이 높아 전체적으로 강북의 오름세가 뚜렸했다.
경기의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은 주로 고양 덕양구(1.66%), 고양 일산동구(1.64%), 남양주(1.33%), 성남 중원구(1.06%), 하남(1.02%)이 주도했다.
특히 고양 덕양구와 일산동구는 이번주 전국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아파트 전세값도 매매가격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수도권 전세값 상승률(0.33%→0.34%)이 올라가는 사이 전국(0.26%→0.25%)과 5개광역시(0.20%→0.16%), 기타지방(0.17%→0.13%)의 상승률은 떨어졌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0.30%→0.32%)과 인천(0.16%→0.30%)의 전셋값 상승률은 올라갔으며, 경기(0.39%→0.37%)는 다소 하락했다.
서울 안에서는 중구(1.13%), 동대문(0.88%), 용산(0.61%), 노원(0.52%), 구로(0.47%)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4.6)보다 조금 하락한 110.8을 기록했다.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역시에서는 대전은 111.5를 기록하며 여전히 ‘매수자 많음’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구(96.2), 울산(87.90, 광주(87.1), 부산(53.9)은 100미만을 보였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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