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뗀 공수처..秋 "언제 오나 조마조마했다"

최대열 2021. 1.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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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해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이 이날 열린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추 장관은 축사에서 "이날이 언제 오나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다"며 "많은 분이 걱정의 날밤을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단장은 "공수처가 국민 모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이 돼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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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식에서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진욱 공수처장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해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이 이날 열린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추 장관은 축사에서 "이날이 언제 오나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다"며 "많은 분이 걱정의 날밤을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수처 출범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촛불 국민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 정부 공약에 대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일부 허물었다는 것도 출범 그 자체의 의미"라며 "인권 친화적 수사기관으로서 최첨단에 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 단장은 "공수처가 국민 모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이 돼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 처장의 취임식이 끝나고 5분가량 짧게 이야기를 나눈 후 열렸다. 김 처장은 이날 곧바로 업무를 봤다. 김 처장은 "초대 공수처장으로서 초석이나마 얹는 심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식이 열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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