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징역 10년 6월 선고

김현세 2021. 1.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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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 동안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팀 코치가 법원에서 징역 10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가 있는 조재범에게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징역 10년 6개월 형을 선고했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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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 동안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팀 코치가 법원에서 징역 10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가 있는 조재범에게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징역 10년 6개월 형을 선고했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지도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수년 동안 수차례 피해자를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고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조처조차 없었다고 봤다.

조재범은 피해자가 고등학교 2학년일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 2017년 12월까지 태릉, 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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