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밖으로 벌렸을 때 통증 있다면 '이 질환' 의심

헬스조선 편집팀 2021. 1.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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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도 움직임이 가장 자유롭고 유연한 곳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이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어 올리는 4개의 어깨 힘줄 중 특정 힘줄이 찢어진 것으로, 4개 모두가 끊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손상을 입은 힘줄이 가장 힘을 써야 하는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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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밖으로 벌리는 것이 힘들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도 움직임이 가장 자유롭고 유연한 곳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이다. 활동량이 많은 만큼 고정력이 약해 부상을 입기 쉽고 노화에도 취약해 관련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다.

통증, 운동 범위 등으로 구분 가능해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은 각각의 통증 양상과 운동 범위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팔을 들어 올릴 때 아프다' '그러나 특정 각도를 벗어나면 괜찮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어 올리는 4개의 어깨 힘줄 중 특정 힘줄이 찢어진 것으로, 4개 모두가 끊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손상을 입은 힘줄이 가장 힘을 써야 하는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데, 오십견의 경우 어느 방향이든 팔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별다른 원인 없이 관절이 들러붙고 주변 조직들이 뻣뻣해지다 보니 어깨 전반적으로 통증이 오고 동작에 제한이 생기는 것이다. 손을 머리에 올리는 등 쉬운 동작도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팔을 밖으로 벌렸을 때 통증이 있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노화로 인해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두꺼워진 인대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원인인데, 팔을 밖으로 벌리거나 노를 젓듯 팔을 위에서부터 회전하면 통증이 나타난다. 방치 시 회전근개파열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수술까지… 빠른 진단 필요

어깨관절 질환은 일단 한 번 생기면 꾸준히 진행되고, 좋아졌다 하더라도 다시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성남 바른마디병원 홍성우 원장은 “어깨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평소와 다른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겼거나 어깨가 삐걱거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소리가 감지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

"어깨질환, 어깨 중점 의료진 찾아야"

단, 일반인의 입장에서 각각의 어깨질환을 구분해내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처치로 인해 팔을 드는 일상적인 동작조차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어깨통증을 확실히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깨 전문 의료진들은 대부분 팔을 드는 각도만 봐도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낸다. 홍성우 원장은 “어깨질환은 의료진이 아닌 개인이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깨관절을 중점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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