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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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4.8%), 집단따돌림(24.4%), 사이버폭력(11.6%), 신체폭행(8.8%), 스토킹(6.5%), 금품갈취(6.1%), 강요(4.3%), 성폭력(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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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2019년 실태조사 대비 피해 응답률(0.9%)은 0.6%p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4.8%), 집단따돌림(24.4%), 사이버폭력(11.6%), 신체폭행(8.8%), 스토킹(6.5%), 금품갈취(6.1%), 강요(4.3%), 성폭력(3.5%)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장소는 교실 안(35.1%), 복도(11.3%), 사이버공간(8.2%), 급식소 및 매점(7.8%) 등의 순이다.
피해 시간은 쉬는시간(40.3%), 점심시간(14.5%), 하교 이후(14.4%), 기타(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신고한 대상은 가족(42.4%), 학교 선생님(25.1%), 친구나 선후배(8.5%) 등의 순이다.
학교폭력 목격 시 대처방안으로 주위에 알리겠다는 53.9%,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35.9%, 말리겠다는 의견은 10.2%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경남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으로 실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995개 학교 21만 860명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폭력 유형이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존댓말 쓰기 등 학생 주도적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전반적인 학교폭력 피해가 학교 안에서 발행하는 점을 고려해 책임교사 역할을 강화하고 학교 내 취약지역 CCTV 확대 등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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