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박현선에 5번 차였다..3월 결혼, 지금은 동거 중" (컬투쇼)

이슬 2021. 1.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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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이 예비 신부 박현선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결혼을 앞둔 양준혁은 "저도 장가라는 걸 못 갈 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생겼다. 결혼식은 아직 못 했는데 같이 살고 있다. 조금 부끄럽다"라며 예비 신부 박현선과 동거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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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양준혁이 예비 신부 박현선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스페셜 DJ 신봉선과 함께한 가운데, 양준혁,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을 앞둔 양준혁은 "저도 장가라는 걸 못 갈 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생겼다. 결혼식은 아직 못 했는데 같이 살고 있다. 조금 부끄럽다"라며 예비 신부 박현선과 동거 사실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두 번 연기 3월 13일에 결혼 날짜를 잡은 것에 대해서는 "또 미뤄질지 모르겠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현선에 대해 "실용음악과를 나와서 카메라에 대한 공포가 없다"라며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봉선이 양준혁에게 "88학번이 88년생을 만났다"라고 말하자 양준혁은 "제가 8이랑 인연이 깊다. 키도 188cm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준혁은 선수와 팬으로 만난 광주 출신 박현선에 "광주 사람이면 타이거즈 팬이어야 하는데 파란 유니폼을 입고 삼성을 응원하는 게 인상 깊었다. 울먹울먹하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펜을 못 들고 와서 싸인을 못 해줬다"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후 양준혁은 박현선의 싸이월드 방명록에 글을 남기며 자신의 은퇴식에 초대, 그 인연이 10년이 됐다고 밝혔다. 또 "4~5번 고백을 까였다. 원래 10번은 찍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과거 연락을 하고 지낼 때 이 정도 마음은 아니었다. 10년 동안 만나오긴 했는데 과거에는 나를 거절했다. 작년부터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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