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환경정책위원회 발족..소각장 등 환경 현안 해법 모색

박혜숙 2021. 1.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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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환경 현안의 합리적 해법 모색을 위해 인천 자치구 중 최초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환경정책위원회는 최근 위원 구성 등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26일 위촉식을 겸한 첫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환경정책위는 당연직인 남동구 환경교통국장과 주민대표, 환경단체, 환경전문가, 환경업체, 법률자문 등 15명의 외부 위원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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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가 환경 현안의 합리적 해법 모색을 위해 인천 자치구 중 최초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환경정책위원회는 최근 위원 구성 등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26일 위촉식을 겸한 첫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환경정책위는 당연직인 남동구 환경교통국장과 주민대표, 환경단체, 환경전문가, 환경업체, 법률자문 등 15명의 외부 위원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환경정책위는 환경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구로 인천 자치구 중 첫 사례다.

남동구의 주요 환경보전 계획과 지속가능개발 및 친환경 도시조성, 구민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환경개선 활동,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 위원은 구청장 및 환경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으로,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첫 정기회의에서는 남부권 생활폐기물 소각장 설치 관련 문제점과 대책,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관련 환경성 검토 및 향후 대책, 부서별 사업 추진 관련 환경 현안 사항을 다룬다.

이들 안건은 남동구 환경 관련 최대 현안이자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안건에 대해 토론과 종합검토 후 결론을 도출해낼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사회 발전과 각종 개발 사업에 따라 환경 관련 현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원만하고 합리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동구 환경정책위가 구 실정에 맞는 환경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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