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카바니, 11년 이어온 맨유 '7번의 저주' 파괴하는 노장

김정현 2021. 1.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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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갂)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폴 포그바의 연속골로 선제골을 넣었던 풀럼을 2-1로 꺾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 PSG에서 맨유로 이적해 리그 12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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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유가 카바니를 통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7번의 저주를 깨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갂)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폴 포그바의 연속골로 선제골을 넣었던 풀럼을 2-1로 꺾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카바니는 선발 출장해서 풀타임 활약하며 21분 동점골을 터뜨려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 PSG에서 맨유로 이적해 리그 12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앙토니 마샬이 부진하면서 카바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자주 나서고 있고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0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경기에서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해 혼자 3골에 관여해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카바니는 7번을 달고 아주 오랜만에 활약하는 맨유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7번을 단 선수들은 매우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카바니는 약 11년 간 이어지고 있는 맨유 7번의 저주를 꺨 만큼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호날두 이후 맨유의 7번은 마이클 오웬,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가 달았다. 

오웬은 맨유에서 2009/10시즌부터 세 시즌 간 31경기 5골만 기록했고, 발렌시아는 2012/13시즌 기존 25번에서 7번을 단 뒤 매우 부진했고 한 시즌 만에 다시 25번으로 복귀했다.

7500만유로(약 1000억원)에 맨유로 이적한 앙헬 디 마리아는 2014/15시즌, 단 한 시즌 뛰면서 리그 27경기에 나섰고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팀과 융화에 실패한 디 마리아는 곧바로 PSG로 이적했다. 

21세에 7번을 받은 데파이는 2015/16시즌 이적한 뒤 두 시즌 간 리그에서 단 33경기에서 2골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2016/17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2017/18시즌 겨울에 이적해 7번을 받은 산체스는 한 시즌 반 동안 리그 32경기 2골에 그치며 최악의 영입이라고 평가 받으며 2019/20시즌 인테르로 떠났다 .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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