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방치하면.. '허리디스크' 된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1. 21.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에는 운동량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변비 환자가 늘어난다.

만성 변비는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가 있으면 배변할 때 복압이 높아지고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추간판(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척추뼈 사이의 구조물)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

또한 복근 운동을 하면 허리 근력이 강화돼 척추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장운동을 원활히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비가 있을 때 변을 누기 위해 갑자기 힘을 주면 복압이 높아지면서 척추 신경이 압박 받아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에는 운동량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변비 환자가 늘어난다. 만성 변비는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가 있으면 배변할 때 복압이 높아지고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추간판(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척추뼈 사이의 구조물)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 탈출한 추간판은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해 허리 통증이나 허리디스크를 일으킨다. 디스크는 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활동량이 많은 허리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변비로 인해 오랜 시간 화장실에서 허리를 구부린 채 있는 자세는 척추 건강에 안 좋다. 장시간 구부린 자세를 취하다가 변을 누기 위해 갑자기 힘을 주면 복압이 높아지면서 척추 신경이 압박 받기 때문이다.

허리가 약한 사람들은 변비로 인한 척추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허리가 약한데 변비를 겪고 있는 경우 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3분 이내에 일어서는 게 좋다. 또한 복근 운동을 하면 허리 근력이 강화돼 척추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장운동을 원활히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걷기와 실내 자전거 타기도 꾸준히 하면 허리 근력이 강화되고 변비를 완화할 수 있다. 변비에 좋은 식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아마씨·치아씨, 말린자두, 콩류 등이 있다. 변비가 있으면 피해야 할 식품에는 유제품, 튀긴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 등이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