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친중 정치인, 코로나 백신 맞으러 '쉬쉬 중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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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친중 정치인 2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중국을 찾는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2일 홍콩과의 접경지역인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다.
일부 정치인들이 중국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오는 3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참석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SCMP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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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홍콩의 친중 정치인 2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중국을 찾는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2일 홍콩과의 접경지역인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다. 이후 내달 초에 다시 찾아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일부 정치인들이 중국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오는 3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참석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과 홍콩의 주요 정치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전으로 떠나는 200여명 가운데 140명은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했다.
다만 이들의 접종은 비밀리에 진행 중이라고 SCMP는 전했다. 홍콩에선 다음달 중순 이후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일반 시민보다 먼저 접종을 하는 것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우려한 것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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