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확진자 감염경로 집단 발생이 45.4%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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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해 1월 20일 첫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1년간 누적 확진자(7만3115명)의 주요 감염경로를 살펴본 결과 집단발생이 총 45.4%(3만3223명)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집단 발생 관련 주요 시설은 종교시설이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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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집단 발생 관련 주요 시설은 종교시설이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중 이용시설에서는 ▲실내·외 체육/여가시설 ▲학원·교습소 등 교육시설 ▲음식점·카페 ▲다단계 방문판매 시설 ▲유흥시설 등 사람 간 밀집·밀접 접촉이 많고, 음식물 섭취 등으로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 등에서 집단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실내체육시설 ▲학원 ▲다단계·방문판매시설 등의 운영이 재개됐다. 임 단장은 “이러한 운영재개는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조치였으며,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운영재개 시설의 사업주와 이용자는 입장인원 제한, 마스크 상시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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