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은 서울시민?..아파트 원정투자로 집값 급등

이준호 2021. 1.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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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민이 서울 이외 지역에서 사들인 아파트 건수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관할 시도 외 아파트 매입은 6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1천447건)과 세종(486건)은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전년의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울시민의 아파트 원정 투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 해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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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준호 기자]

지난해 서울시민이 서울 이외 지역에서 사들인 아파트 건수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관할 시도 외 아파트 매입은 6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1배로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가 가장 많았던 타지역은 경기도로 4만5천959건에 달했다.

인천(5천451건), 강원(2천651건), 충남(2천141건), 부산(1천661건), 충북(1천66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북(1천447건)과 세종(486건)은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전년의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울시민의 아파트 원정 투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 해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아파트값은 서울이 3.4% 올랐으나 경기는 12.8%, 인천은 9.6%, 지방은 5.8% 상승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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