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은퇴 번복 해명 "잘못 생각했다" (라스)[종합]

강다윤 2021. 1.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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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쯔양은 "방송을 그만두고 엄청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아이들한테 정성스러운 사진과 편지가 도착했다. 안에 '언니 먹방 그만두지 말아요'라고 응원을 해줬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 4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을 그림을 다 그렸다. 장난감과 함께 선물로 줬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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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과 함께하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쯔양은 "유튜브에서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100만 구독자까지 6개월, 현재는 30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먹으면서 일하고 돈도 버는 신의 직장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쯔양은 자신의 놀라운 먹방 실력을 자랑했다. 햄버거와 라면은 20개, 곱창 16미터, 고기류는 3kg, 초밥 240개, 방어 10kg을 먹을 수 있다고. 쯔양은 "맛있는 음식은 정말 끝까지 맛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쯔양은 중학교 1학년 때 자신이 대식가 임을 알게 됐다고. 쯔양은 "할머니 집에서 반년 정도 살았다. 할머니들이 손이 엄청 크시지 않느냐. 음식을 계속 주시는데 다 먹어지더라. '아, 내가 좀 많이 먹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다르다고 느낀 건 학교에 가기 싫어서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겨울인데 옷을 입은 채로 찬물을 뿌린 다음 에어컨을 틀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20개를 먹었는데 다음날 너무 멀쩡했다"라고 밝혔다.

쯔양은 다소 안타까운 화장실 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장이 좋은 편이 아니라 화장실에 자주 가는데 '먹토(먹고 토한다)' 의혹을 받았었다고. 쯔양은 "먹방계에 '먹고 뱉는다'는 이슈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채팅을 계속한다"라고 먹방 크리에이터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은퇴 후 3개월 만의 복귀해 화제를 모았던 쯔양. 이에 쯔양은 "당시 (몇몇 유튜버들이)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홍보해 문제가 됐었다. 저는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광고에 대해 잘 몰랐다. 방송을 하며 광고를 받았다고 말은 했지만 표기하는 걸 몰랐다. 숨기거나 하지 않고 이야기를 해왔는데 갑자기 와전되어서 사기꾼처럼 8시 뉴스에도 나왔다.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그만둬라', '꼴 보기 싫다'라는 말에 그만뒀다. 그만두면서 다시 해명했더니 '다시 돌아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돌아갔더니 이제는 다시 나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쯔양은 "수많은 욕들이 가장 힘들었고 여태까지 쌓아온 것들이 무너졌다는 게 제일 무서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게 텀을 두고 돌아와야 했다. 기다리게 하는 게 죄송하고 잊히기 싫은 마음에 생각 없이 빨리 돌아왔다"며 "돈 생각을 하고 돌아온 건 아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일하는 게 돈 벌려고 하는 거다. 그래서 돈도 일부분 중에 하나라고 했더니 그게 또 기사로 나더라"라고 아쉬움과 속상함을 전했다.


쯔양은 자신만의 독특한 먹방 콘텐츠를 소개하기도 있다. 쯔양은 "댓글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라며 저울 위 먹방, 쌍둥이 먹방 등을 설명했다.

먹방을 통해 번 수익의 일부는 기부를 하고 있다고. 쯔양은 "사랑을 받는 직업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그만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돈을 저만 갖는 건 욕심이 과한 것 같아서 소상공인을 도우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보육원에도 매달 기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쯔양은 "방송을 그만두고 엄청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아이들한테 정성스러운 사진과 편지가 도착했다. 안에 '언니 먹방 그만두지 말아요'라고 응원을 해줬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 4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을 그림을 다 그렸다. 장난감과 함께 선물로 줬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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