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AI 차단방역 위해 계란 환적장 운영

권기웅 2021. 1.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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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11농가 150만수)에서 생산되는 하루 100만 개 계란의 원활한 유통과 고병원성 AI 조기종식을 위해 '환적장(옮겨 싣는 장소)'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계란환적장은 봉화군과 봉화군 도촌양계협회가 협력하고 HS FOOD에서 장소를 제공해 하루 100만 개의 계란을 환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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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환적장.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이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11농가 150만수)에서 생산되는 하루 100만 개 계란의 원활한 유통과 고병원성 AI 조기종식을 위해 ‘환적장(옮겨 싣는 장소)’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계란환적장은 봉화군과 봉화군 도촌양계협회가 협력하고 HS FOOD에서 장소를 제공해 하루 100만 개의 계란을 환적할 수 있다.

또 도촌양계협회는 환적장 운영을 위해 계란 1개당 1원의 자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해 단지 내 계란운반차량, 지게차 등 장비 임차료, 인건비 등에 사용하고 있다. 군은 차량임차료, 계란운반용 종이합판, 소독약품, 방역자재 등을 지원 중이다.

현재 군은 환적장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소독필증을 확인하고 차량 내부와 팔레트 훈증소독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계란운반용 나무합판 대신 일회용 종이합판으로 대체하는 등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신종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환적장 운영 등 밀집단지 차량통행 최소화로 지역 축산기반을 보호하고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막대한 살처분 비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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