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류현진, 토론토 예이츠 영입 '공식' 발표..1년 계약

배중현 2021. 1. 21. 11: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34)이 큰 선물을 받았다. 토론토가 뒷문 강화에 성공했다.

토론토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커비 예이츠(34)와 1년, 550만 달러(6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450만 달러(50억원)가 포함돼 최대 1000만 달러(1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예이츠는 샌디에이고에서 뛴 2019시즌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무려 15개.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다. 오른 팔꿈치 염증 문제가 원인. 건강만 이상 없다면 어느 정도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

토론토는 불펜 보강이 필요했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를 맡은 앤서니 배스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공석이 생겼다.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준 라파엘 돌리스가 있지만, 경험이 많지 않다. 마땅한 마무리 투수 후보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예이츠 영입으로 한숨을 돌렸다.

에이스 류현진을 비롯한 선발 투수들도 영입을 반길만한 계약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