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로 중남미 시장 공략"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 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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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씨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코로나19와 독감 등 바이러스 5종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의 제품등록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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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등 바이러스 5종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의 제품등록 승인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씨젠 제공

씨젠이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씨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코로나19와 독감 등 바이러스 5종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의 제품등록을 승인했다. 이 제품은 1회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B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B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브라질은 이달 둘째 주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0만3580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될수록 신속 정확한 코로나19 진단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에도 중남미 주요 시장인 브라질에서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1000만 테스트를 수출한 바 있다. 이번 동시검사제품 브라질 인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WHO 발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매년 2분기부터 감기나 독감 환자가 반복적으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승인이 브라질 내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발생인 트윈데믹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젠은 브라질 외에 여러 중남미 국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페루국립보건원(NIH)이 진행하는 ‘페루 NIH Screening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낙찰을 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페루 NIH가 주도하는 대규모 역학조사로, 페루 내 24개 지역의 코로나19와 독감 동시감염 발생률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다.

씨젠의 지난해 중남미 지역 매출은 약 1600억원으로, 2019년(약 40억) 대비 40배가량 늘었다. 계속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씨젠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들에도 분자진단을 위한 환경이 점차 갖춰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동시진단키트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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