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강경화 "후배들에게 미안..홀가분하고 섭섭해"

박세환 2021. 1. 21.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곧 내각을 떠나게 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외교적 어려운 과제가 많이 쌓여 있는데 후배들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어제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15분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외교부 장관 교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뉴시스

곧 내각을 떠나게 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외교적 어려운 과제가 많이 쌓여 있는데 후배들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어제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15분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외교부 장관 교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강 장관 교체를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2017년 청와대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강 장관과 남편 이일병 교수. 연합뉴스

강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제 (정 후보자와) 통화를 잘했다”고 답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는 “아무 계획이 없다”고 했다.

강 장관은 그동안 지인들에게 각종 업무 부담 등으로 ‘쉬고 싶다’는 얘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가 유엔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외교부 장관까지 맡은 경험을 살려 향후 국제 무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