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보강 필요했던 MIN, '통산 123승' J.A 햅과 1년 계약

배중현 2021. 1. 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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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미네소타가 왼손 선발 J.A 햅(39)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800만 달러(88억원)이다.

미네소타는 선발 영입이 필요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제이크 오도리지와 리치 힐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선발 로테이션에 공석이 발생했다.

베테랑 햅은 좋은 대안이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햅은 통산(14년) 123승 9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에서 뛴 2016년에는 시즌 2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2승 2패 평균자책점 3.47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오프시즌 동안 LA 에인절스, 텍사스, 토론토 구단 등의 구애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미네소타행이 확정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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