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박유나, 차은우♥문가영 키스 목격..흑화할까 [종합]

이이진 2021. 1.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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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차은우와 문가영이 키스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11회에서는 강수진(박유나 분)이 이수호(차은우)와 임주경(문가영)이 키스하는 것을 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진 역시 이수호를 걱정해 병원을 찾았고, 임주경과 이수호가 키스하는 장면을 보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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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신강림' 차은우와 문가영이 키스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11회에서는 강수진(박유나 분)이 이수호(차은우)와 임주경(문가영)이 키스하는 것을 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주경은 강수진의 집으로 찾아갔고, "더 늦어지면 안 될 거 같아서. 실은 나 이수호랑 사귀어. 나도 걔 많이 좋아해"라며 털어놨다.

임주경은 "네가 수호 좋아한다고 말해서 차마 말 못 했어. 말하면 너랑 사이 멀어질까 봐. 너 잃고 싶지 않았거든. 근데 계속 너 속이는 건 더 못하겠더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임주경은 눈물을 터트렸고, 강수진은 "그래. 솔직히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속상해. 근데 나 예전에도 이수호 이런 마음 잠깐 든 적 있었어. 그때도 금방 사그라들었어. 오래 친구하다 보면 한 번쯤은 흔들리고 헷갈리고 그러잖아"라며 밝혔다.

강수진은 "이수호 마음이 너라는데 내가 뭐 어쩌겠어. 나만 잘 정리하면 너랑 이수호, 너랑 나 변함없는데"라며 다독였다.

또 이수호와 한서준(황인엽)은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다. 임주경은 임희경(임세미)을 통해 이수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았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임주경은 한서준을 이수호로 착각했고, 그 과정에서 민낯을 들킬 뻔했다. 이수호는 사촌 누나라고 거짓말했고, 이후 임주경과 화해했다.

다음 날 임주경은 강수진에게 이수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강수진은 "그걸 왜 이제 말해"라며 발끈해 임주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수진은 이수호에게 연락해 병문안을 가기도 했다.

특히 이주헌(정준호)은 이수호의 병실을 찾았고, 이수호는 "세연이 제 친구였어요. 대체 왜 그러셨냐고요"라며 분노했다. 앞서 이수호는 과거 이주헌이 자신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정세연(찬희)에게 학폭 누명을 씌워 기사를 보도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주헌은 "세연이 일은 나도 몰랐다. 오 이사가 다 알아서 해서 믿고 놔뒀는데 그런 식으로 일 처리했을 줄은 정말 몰랐어"라며 변명했고, 이수호는 "아빠 기사 덮으려고 그런 거라면서요. 몰랐으면 몰랐다고 해버리면 되는 거예요? 정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수호는 "저는 세연이 마지막 전화를 못 받아줘서. 그래서 세연이가 그런 선택을 한 거 같아서 제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는 줄 아세요? 그 모든 시작이 아빠였던 거잖아요. 스캔들 따위가 그렇게 무서웠어요?"라며 괴로워했다.

이주헌은 "그건 네가 나한테 실망할까 봐 그랬어. 안 그래도 너랑 서먹한데 그런 기사 보면 더 멀어질 것 같아서"라며 고백했고, 이수호는 "애초에 기대도 없었는데 무슨 실망을 해요. 이미 예전에 다 봤거든요. 엄마 죽은 날 당신이 뭘 했는지"라며 독설했다.

이수호는 어린 시절 이주헌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목격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공황 증세를 호소했다.

게다가 이주헌의 회사에서는 정세연이 만든 곡을 표절했고, 정세연과 같이 곡을 만든 작곡가 레오는 이수호였다.

한서준은 이주헌에게 "레오 이수호예요. 집에만 가도 알 수 있지 않나? 부자지간 맞아요? 세연이랑 곡 만들 때 그 자식이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모르시죠?"라며 화를 냈다. 

이수호는 안정을 되찾았고, 한서준은 이수호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주헌은 표절 사실과 정세연의 죽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달려갔고, 이수호는 "또 임주경이네. 보고 싶었는데 왔네"라며 울먹였다. 임주경은 "안아주려고 왔어"라며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함께 눈물 흘렸다.

강수진 역시 이수호를 걱정해 병원을 찾았고, 임주경과 이수호가 키스하는 장면을 보게 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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