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지 마" '런온' 최수영♥강태오, 키스로 진심 확인[종합]

황소영 2021. 1. 20. 22: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 온'

'런온' 최수영과 강태오가 키스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이미 좋아하는 마음을 접었다는 강태오에 "끝내지 마"란 말과 함께 먼저 입을 맞췄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에는 최수영(서단아)과 강태오(이영화)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수영, 강태오의 감정싸움이 폭발했다. 자판기 커피처럼 시키면 그림이 나오는 것처럼 노력과 정성을 가볍게 여기며 완성작을 요구하는 최수영의 태도에 강태오가 참지 못하고 그림을 망친 것. 두 사람은 다신 볼 일 없을 듯한 마음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다시 마주했다. 강태오는 비즈니스를 할 때 좀 더 어른스럽게 대처하기 위해 신세경(오미주)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리고 최수영과 재회했다. 보통 실수하면 사과를 하니 순간적으로 사과를 기대했던 터. 하지만 최수영이 건넨 건 문서로 된 계약서였다.

강태오는 거지 같은 기대를 한 자신을 자책했다. 최수영은 이 같은 강태오의 모습에 "너 나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강태오는 "좋아했다. 그래서 뭐가 바뀌나. 난 이미 끝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비즈니스 계약을 했다. 수정 보완 작업 없이 3주 내로 그림을 완성하란 최수영의 요청에 응했다. 하지만 최수영의 표정엔 기쁨이 없었다. 무언가 밀려오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됐는데, 강태오가 귀찮게 하지도 않는데 행복하지 않았다. 자신을 보고 방긋방긋 웃던 강태오의 모습이 그리웠다. 괜스레 그림 그리는 걸 보고 싶다고 요청하곤 "웃어라"라고 강요했다. 도리어 웃지 않는 강태오에 짜증을 냈다.

진심을 꺼내놨다. "네 그림을 보고 싶은 욕구, 너를 보고 싶은 감정이 상충해. 진짜 끝났어? 누구 맘대로 끝내. 끝내지 마. 그림 뒤에 네가 있었나 봐"라고 고백, 키스를 나눴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극적으로 반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임시완(도선겸)은 후배 이정하(김우식)의 에이전트가 되기로 결심했다. 신세경은 동거인 이봉련(박매이)의 제안으로 하고 싶었던 영화의 번역일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두 사람이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가며 각자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