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펀드 판매사 제재, 결론 또 못 냈다..차기 증선위로 유보

지영의 2021. 1. 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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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을 열었으나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차기 증선위로 미뤄졌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오후 라임 펀드 판매사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증선위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해 11월25일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첫 제재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같은 해 12월9일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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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조계원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을 열었으나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차기 증선위로 미뤄졌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오후 라임 펀드 판매사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증선위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판매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 안건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다. 제재심에서 증선위는 금융감독원과 조치 대상 회사들의 의견을 듣고 안건 심의를 진행했다. 다만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 과태료 조치안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해 11월25일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첫 제재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같은 해 12월9일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금융감독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 논의를 연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첫 제재 논의 이후 2개월 만에 열린 제재심이다.

본 일정대로면 이날 증선위에서 증권사 과태료 부과 수위가 결정되고, 추후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과태료 건과 함께 해당 증권사들의 전‧현직 최고경영자에 대한 최종 제재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앞서 금감원은 과태료를 결정하면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등에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또 박정림 KB증권 대표에는 ‘문책경고’ 중징계를, 김성현 KB증권 대표와 김병철 전 신한금투 대표에는 ‘주의적경고’의 경징계를 결정했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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