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조국·정경심 딸 의전원 입학 취소하라'..민주당 지도부, 주호영 "文도 사면 대상" 발언 '맹비난'

송오미 2021. 1. 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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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조국·정경심 딸 의전원 입학 취소하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과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공문서 위조 등의 방법을 동원한 데 대해 20~30대는 물론이고 부모 세대인 50대의 분노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51.9%(매우 찬성 39.4%, 찬성하는 편 12.5%)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도부, 주호영 "文도 사면 대상" 발언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일제히 맹비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께서)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건 정치의 도의와 금도를 넘어선 발언"이라며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종민 최고위원도 "현직 대통령을 사면에 연결시킨 주 원내대표의 참담한 상상력은 충격적"이라며 "국민의힘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발언이자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갚아주겠다는 보복 선언이고, 탄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불복선언이자 촛불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안철수 "제1야당, 문재인정권 아닌 나와 싸우는 것 같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 개방을 전제로 한 자신의 참여 제안이 거절당한데 대해 "지금 제1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다"고 유감을 표했다. 안철수 대표는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인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1야당 경선 참여는 고민 끝에 한 결정"이라며 "정말 중요한 것은 나를 이기는 게 아니라 문재인정권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경선을 당적에 상관없이 개방하면 자신이 그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재용, 옥중 경영 한계에 재판부담까지 '이중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옥중 경영이 예상되고 있지만 한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옥중에서 재판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이중고가 올 한해 내내 지속되면서 글로벌 기업 삼성의 미래에 우려섞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옥중 경영도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다.


▲최태원 SK 회장 "코로나 백신 허가 나면 2월 중 공급 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주권 확보’를 당부했다.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관련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은 국가적 난제가 발생할 때마다 최 회장에게 ‘해결사’ 역할을 맡기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SK그룹 계열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최 회장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백신 생산 현황을 묻는 문 대통령에게 “앞으로 2월에 나갈 물량이 지금 다 생산에 들어가 있다”면서 “허가만 나면 2월 말에는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공유제 참여가 자발적?…재계 "후환 두려울 뿐..."


여당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익공유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재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여당은 이익공유제에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암묵적인 기부강요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린 업종이 일부 이익을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자는 게 골자다.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니 이를 해소해 사회·경제적 통합을 이루자는 취지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폰사업 매각설에 ‘직원 고용 유지’ 약속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항간에 떠돈 ‘스마트폰 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매각설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동요를 우려해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져도 구성원들의 고용은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사장은 20일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 운영과 관련해 본부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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