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하고 싶어" 중국서 머물던 에이미, 강제추방 5년만 입국 [종합]

황수연 2021. 1.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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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에이미는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떻게 설명이나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답했다.

2015년 12월 30일 미국 LA로 떠난 에이미는 한국과 가까운 중국 광저우에 머물며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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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제 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에이미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13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비자 등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0일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이날 에이미는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떻게 설명이나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답했다. 

이어 "일주일 전에 가족이 돌아가셨다. 마음이 안 좋지만 그래도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게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벌받은 5년이 끝났다"며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 출발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일주일 늦어진 귀국에는 "중국 비자 법이 바뀌어서 (늦어지게 됐다). 별 일 아니다"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향정신성 약물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 대해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으나, 2014년 에이미가 졸피뎀 투약으로 또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자 2015년 강제출국조치를 내렸다. 

2015년 12월 30일 미국 LA로 떠난 에이미는 한국과 가까운 중국 광저우에 머물며 지내왔다. 이후 2017년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5일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

한편 해외체류자인 에이미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치게 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영상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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