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직전 트럼프, 스티브 배넌 등 73명 사면

유제훈 2021. 1.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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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등을 포함한 73명을 사면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이날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면대상에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던 배넌 전 수석전략가가 포함됐다.

뉴욕타임즈(NYT) 앞서 이와 관련, 배넌이 당초 사면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막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후 대상에 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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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등을 포함한 73명을 사면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다만 사면대상에선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제외됐다.

이날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면대상에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던 배넌 전 수석전략가가 포함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미국과 멕시코 간 장벽건설과 관련,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과정에서 거액을 유용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당초 배넌은 사면에서 제외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막판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NYT) 앞서 이와 관련, 배넌이 당초 사면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막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후 대상에 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선제적 사면' 대상으로 거론돼 온 트럼프 대통령과 일가는 명단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전 뉴욕시장)도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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