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국제테마파크, IT기술 접목 미래형 엔터테인먼트"
[최경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 보고회가 열렸다. |
ⓒ 경기도 |
2026년 1차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전통적인 테마파크와는 차별화된 미래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VR/AR(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형, 디지털 놀이기구를 도입하는 등 IT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추진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총 사업비 4조 5,7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 약 4,189㎢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이다.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이 함께 조성되며, 약 1만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VR/AR 기술 활용한 체험형, 디지털 놀이기구 등 도입
▲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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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국제테마파크는 애초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지만 2019년 7월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과 함께 '화성 복합테마파크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실시계획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 간 토지매매계약이 진행되는 등 행정절차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신세계프라퍼티는 미래세대는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한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수요를 가진 만큼 VR/AR(가상/증강현실)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미래형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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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사업 성공을 위한 관계기관 간 충실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로서는 꽤 오랫동안 기다리던 사업인데 정상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꽤 시간이 걸리는 대형프로젝트여서 최종결과는 한참 있어야겠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이 수행돼 신세계도 성장 발전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도민들도 일자리는 물론이고 소득과 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철모 화성시장이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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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은 각종 인허가 및 행정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0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미래형 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개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10년 후를 내다봐도 경기도와 화성시의 품격에 맞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전 그룹사가 지혜를 총망라해서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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