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 깔끔한 경기력으로 아프리카에 2대0 완승..시즌 첫 승 신고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샌드박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0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세트를 내준 아프리카는 알리스타, 올라프, 니달리, 마오카이, 제이스를 밴하고 나르, 릴리아, 조이, 사미라, 렐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샌드박스는 세라핀, 탈리야, 판테온, 신드라, 레넥톤을 자르고 아칼리,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카이사, 노틸러스를 골랐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양 팀은 맵을 반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곳에 힘을 실어줬다. 아프리카는 '드레드'의 릴리아가 동선과 카운터 정글에서 이득을 보며 빠르게 성장했다. 샌드박스는 '에포트'의 노틸러스가 기습적인 미드 로밍으로 선취점을 만들며 반격을 날렸다.

아프리카는 정글 우위를 바탕으로 전령을 노렸지만 리브 샌드박스가 좋은 움직임으로 이를 막아내고 오히려 3킬을 획득하며 단숨에 앞서나갔다. 특히 '페이트'의 오리아나가 또다시 무섭게 성장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샌드박스는 '에포트'의 노틸러스가 계속해서 매서운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골드 가량 벌려놨다. 킬스코어를 18대 1까지 벌린 샌드박스는 아무런 위협없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승리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