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감염병 무뎌지는 국민들..10대 관심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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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지 1년째를 맞이한 20일 감염병에 대한 국민 의식 수준은 점차 무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은 무감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의 관심도는 매우 낮아 향후 이들의 관심도 제고에 따라 코로나19 조기 종식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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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코로나19'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1차 유행을 지나던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이 500만건을 넘어섰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3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같은해 12월 잠시 300만건을 넘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서 19일까지 164만여건에 그쳤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포스팅 게시자 중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낸 누리꾼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20대가 4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20대 점유율인 51.1%보다는 2.2%P 낮았다.
따라서 20대의 코로나19 관심도는 20대의 평균 관심도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반면 50대의 코로나19 데이터 점유율은 21.6%로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 2.2% 보다는 무려 10배에 가까울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특성상 고령자에게 치명타를 입히는데다 50대의 경우 챙겨야할 가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0대의 경우 코로나19 관심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10대의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35%가 넘었지만 코로나19 데이터 점유율은 6.1%에 그쳐 6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은 무감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의 관심도는 매우 낮아 향후 이들의 관심도 제고에 따라 코로나19 조기 종식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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