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 남보라 "실제로 빵 만드는 법 배워..강릉 촬영 행복" [엑's 인터뷰①]

김예은 2021. 1. 20.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남보라가 '크루아상'을 통해 파티셰로 변신했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크루아상'(감독 조성규)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파티셰, 꿈 없이 방황하는 공시생이 만나 조금씩 성장하고 단단해져 가는 청춘 드라마.

20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한 남보라는 "파티셰라는 직업 때문에 촬영 전부터 빵 만드는 법을 배웠다"며 "손에 익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에서도 몇 번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남보라가 '크루아상'을 통해 파티셰로 변신했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크루아상'(감독 조성규)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파티셰, 꿈 없이 방황하는 공시생이 만나 조금씩 성장하고 단단해져 가는 청춘 드라마. 남보라는 파티셰 성은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극 중 성은은 공무원으로 일하다 안정적인 직업을 포기하고 파티셰라는 직업을 택한 인물. 이에 영화 중심엔 빵이 등장하고, 성은이 빵을 만드는 모습도 다수 볼 수 있다. 20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한 남보라는 "파티셰라는 직업 때문에 촬영 전부터 빵 만드는 법을 배웠다"며 "손에 익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에서도 몇 번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물이 상황에 따라 감정 변화가 크다고 생각해서 감정별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앞 신과 뒷 신을 어떻게 연결시킬지를 꼼꼼하게 잘 생각했다. 신을 자세히 짚어가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평소 빵을 좋아했다며 '빵 사랑'도 드러냈다. 빵 맛집을 찾아갈 정도로 '빵순이'라는 것. 그는 "빵을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 할 때 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예전에는 맛있는 빵집이 있으면 찾아다니고 많이 사서 먹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남보라는 "크루아상 만드는 신이 가장 힘들었다. 반죽이 얼마 없었고, 신 테이크를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신도 빵 만드는 신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촬영 당시 추억도 떠올렸다. '크루아상'은 강릉에서 촬영을 진행한 작품. 남보라는 "촬영 때문에 강릉에 오래 있었는데, 강릉에서 오래 지낸 게 처음이었다. 그렇게 좋은 도시인지 몰랐다. 음식이 너무 맛있고, 내가 알지 못했던 명소가 많더라. 감독님이 맛집을 찾아서 알려주셔서 식사를 다 맛집에서 했다. '다음 무슨 신 찍어?'라는 말 만큼 '뭐 먹어?'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남보라가 연기한 성은은 20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올해 33세가 된 남보라는 자신의 20대를 돌아봤다. 

"20대를 정말 열심히 살았고, 후회가 없다"는 그는 "일을 정말 일찍 시작한 편인데 일을 일찍 시작한 게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 돌이켜봤을 때 '잘 지냈다', '수고했다'는 생각을 한다"며 "힘들었던 시간도 있다. 악플부터 시작해서 가정에 일이 있었던 것도 그렇고 그런 걸 잘 견디고 이겨내면서 내면이 단단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지난 20대보다 열심히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하준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