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터트린 느낌" 6년 만에 열리는 '임성한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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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가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에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하게 된 성훈, 임성한 작가가 쓴 <하늘이시여> 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태곤의 출연이 특히 눈에 띈다.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병원장이자 사랑꾼 남편 신유신 역을 맡은 이태곤도 임성한 작가에 대해 언급하며 "10년 만에 처음 뵀는데 저를 염두에 두고 제 역할을 쓰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제가 갖고 있는 성향과 공통된 것들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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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신 기자]
임성한 작가가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약 6년 만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TV조선에서 첫 방송하는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서다. 임성한은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 등의 드라마를 통해 파격적이고 강렬한 서사로 눈도장을 찍은 작가다.
20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과 연출을 맡은 유정준 감독이 참석했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가령 |
ⓒ TV CHOSUN |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다.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사랑과 배신을 큰 골자로 하여 기혼이든 미혼이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에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하게 된 성훈, 임성한 작가가 쓴 <하늘이시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태곤의 출연이 특히 눈에 띈다. 결혼 3년 차 딩크족 남편이자 능력 있는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은 "제 첫 작품을 작가님과 함께 했는데 제가 아는 작가님은 착하고 솔직하시다"며 "원래도 대본을 잘 쓰셨는데 이번엔 에너지를 응축했다가 터트린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박주미 |
ⓒ TV CHOSUN |
"임성한 작가님이 '이 드라마 끝나면 욕 많이 먹겠다'고 하시더라(웃음). 이전까지 만나지 못한 캐릭터라 출연에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망가질 땐 망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전노민)
▲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전수경 |
ⓒ TV CHOSUN |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인 당당한 30대 여성 부혜령 역을 맡은 이가령은 "작가님이 <압구정 백야> 때 저를 잘 봐주셔서 그 인연으로 다시 기회를 주셨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주연을 맡았다.
작품에서 성훈-이가령, 이태곤-박주미, 전노민-전수경이 부부로 등장한다. 박주미는 라디오 메인PD이자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사피영 역, 전수경은 라디오 방송 메인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 분)의 헌신적인 아내 이시은 역을 맡았다. 전노민은 아내 시은의 내조로 대학교수가 된 인물이다. 또한, 이민영은 중국어 번역자 송원 역을 맡았는데 이혼을 한 번 경험한 여성으로 다소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 사랑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 |
ⓒ TV CHOSUN |
"결혼과 가족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통하는 소재 아니겠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사랑받을 것 같다." (박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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