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자리, 김현종이 채웠다..외교안보특보 내정

고수정 2021. 1. 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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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김현종(61)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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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이든 행정부 출범 맞춰 외교·안보라인 개편
안보 2차장엔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기용
김현종 신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김형진 신임 국가안보실 제2차장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김현종(61)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내정했다.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제2차장에는 김형진(59)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기용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이뤄진 외교·안보라인 개편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정의용 외교안보특보를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한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형진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신임 특보는 대미협상 및 외교·통상 전문가로 WTO 재판관, 통상교섭본부장, 주 유엔대사로 활동하여 국제감각과 외교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대변인은 김 특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 FTA 개정, 미사일지침 재협상 타결 등 안정된 한미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국내외 외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대미협상, 통상교섭 및 분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종 특보 후임으로 내정된 김형진 신임 2차장은 외교부 북미국장, 차관보,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역임한 외무 공무원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김 차장에 대해 "한미 현안 및 북핵 문제 등에 해박하고 미국과 중국과의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안보실 2차장으로서 맡은 바 현안을 해결하고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익위 부위원장에 이정희 변호사…靑 비서관 인사도 단행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희(66) 전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을 내정했다.


이정희 신임 부위원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을 역임한 법조인이다.


강 대변인은 "형사·민사·행정소송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을 맡은 경험과 풍부한 공익활동을 바탕으로 집단갈등 조정·중재 능력 및 소통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라며 "원활한 고충민원 처리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구제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집단민원의 조정 및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제도개혁비서관에 이신남(51)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비서관에 이병헌(54) 중소기업연구원장, 농해수비서관에 정기수(49)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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