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이가이 학생 5년 동안 기부 이어져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입력 2021. 1. 20.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이가이(22·여) 이현준(14세) 남매가 (재)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15만 3000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가이 학생의 장학금 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동생 이태이, 이현준 학생이 함께 참여해 매년 1∼2차례씩 용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세 남매가 승달장학회에 기부한 장학금은 총 865만 3000원에 이르며, 올해는 이가이, 이현준 학생이 장학금을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 남매 용돈 모아 총 865만 3000원 뜻깊은 장학금 기부
이가이(우측) 이현준 남매가 (재)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15만 3000원을 기부했다. (사진=무안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이가이(22·여) 이현준(14세) 남매가 (재)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15만 3000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가이 학생의 장학금 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동생 이태이, 이현준 학생이 함께 참여해 매년 1∼2차례씩 용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세 남매가 승달장학회에 기부한 장학금은 총 865만 3000원에 이르며, 올해는 이가이, 이현준 학생이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산 군수는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용돈을 모아 다른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에 기부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 무안군승달장학회는 지난 1994년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돼 현재까지 총 2555명에게 2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에도 13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