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당 구상 측근들과 논의..당명 애국당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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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과 신당 창당을 구상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여러 보좌관 및 측근들과 신당 창당문제를 논의했다.
WSJ는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자금력과 조직력이 필요한 신당 창당에 진지하게 나설지에 대해선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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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과 신당 창당을 구상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여러 보좌관 및 측근들과 신당 창당문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당의 당명으로 '애국당(Patriot Party)'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발생한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태 이후 미치 매코널 상원대표 등 자신이 소속된 공화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다만 백악관 측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WSJ는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자금력과 조직력이 필요한 신당 창당에 진지하게 나설지에 대해선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이전에 공화당에 깊게 관여하지 않았던 지지자 사이에서 상당한 기반을 갖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신당 창당에 얼마나 진지한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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