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6년 계약' 토론토, '절친' 브랜틀리까지 노린다

배중현 2021. 1.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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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시절 함께 뛴 스프링어와 브랜틀리의 모습. 게티이미지

조지 스프링어(32)를 영입한 토론토가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34)까지 노린다.

미국 메이저리그 저명 칼럼니스트인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론토가 여전히 브랜틀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젠탈에 따르면 브랜틀리와 스프링어는 절친한 친구이며 두 선수 모두 엑셀 스포츠 매니지먼트 소속이라는 공통점까지 있다.

토론토는 이날 FA 대형 외야수 스프링어와 6년, 총액 1억5000만 달러(1649억원)에 계약한 사실이 알려졌다. 스프링어는 팀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 2014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통산(7년) 795경기에서 타율 0.270, 174홈런, 458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됐고 2017년과 201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토론토는 스프링어와 계약하면서 외야 세 자리가 꽉 찼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랜달 그리칙,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두 자리를 놓고 최소 세 선수가 경쟁해야 한다. 외야수인 브랜틀리까지 데려오면 외야가 사실상 포화 상태. 현지 언론에선 브랜틀리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을 예상한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브랜틀리는 통산(12년) 타율이 0.297로 준수하다. 지난 시즌에도 휴스턴 소속으로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5홈런, 22타점으로 활약했다. 외야수 스프링어에 이어 지명타자로 브랜틀리까지 데려오면 팀 타선이 한층 단단해질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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