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그룹 색 확실히 보여주겠다"..2주년 맞은 체리블렛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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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체리블렛이 사랑스러움에 걸크러쉬까지 더해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체리러시'를 통해서는 체리블렛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카리스마를 더한 '블렛패치'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면모도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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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유주, 자가격리로 쇼케이스 불참
그룹 체리블렛이 사랑스러움에 걸크러쉬까지 더해 돌아왔다.
체리블렛은 20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체리 러시’(Cherry Rush)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 유주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스태프와 동선이 겹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 참석하지 못했다.
해윤은 “우리도 정말 아쉽고 유주도 아쉬워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우리도 6인 버전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유주를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유주의 자가격리 기간이 내일까지다. 별 일이 없다면 ‘뮤직뱅크’부터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리러시’는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슈가러시’에서 따왔다.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은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이다. 포인트 안무 역시 볼을 콕콕 찍는 ‘볼콕춤’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보라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퍼포먼스에 가장 신경을 썼다. 동선과 대형이 예쁘고 다양하다. 보는 분들이 ‘맛있는 무대’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윤은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게 많았다. 안무를 선보이는 동시에 표정과 노래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체리블렛은 2019년 1월 ‘Q&A’로 데뷔한 뒤 게임세계에 기반을 둔 독특한 세계관과 ‘무릎을 탁 치고’ ‘네가 참 좋아’ ‘알로하오에’로 이어지는 러블리 에너제틱 콘셉트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체리러시’를 통해서는 체리블렛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카리스마를 더한 ‘블렛패치’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면모도 부각된다.
해윤은 “체리 이미지가 강하지만 무대 위 퍼포먼스는 블렛스러운 느낌도 있다. ‘러브 소 스윗’도 걸크러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라 역시 “체리 모드에서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블렛 패치는 에너제틱한 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지원은 실력적인 부분에서 발전한 부분도 있다. 내면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을 비롯해 캐치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업비트 버블검 팝 ‘라팜파’(Follw Me), 모던한 훅이 인상적인 업템포 곡 ‘폼 나게’(Keep Your Head Up), 사랑에 푹 빠진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 ‘멋대로 해’(Whatever), 포근한 감성의 미디움 템포곡 ‘종소리’(Ting-a-ring-a-ring)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채린은 “첫 미니앨범인 만큼 체리블렛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말을 듣고 싶다. 러블리해 보이지만 실력은 강렬하고 멋진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메이는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고, 해윤은 “미니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 모든 무대와 앨범을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바람과 각오를 드러냈다.
체리블렛은 새 앨범 ‘체리 러시’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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