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조·강풍으로 산불 급증..1월에만 13건 발생

노재현 2021. 1.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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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에만 13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14.05ha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 일체금지 등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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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에만 13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14.05ha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 가운데 야간 산불이 8건 발생해 강력한 산불감시활동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처럼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총 508억원을 투입해 산불진화헬기 14대 임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명 선발, 산불방지지원센터 6개소 건립, 유관기관 장비지원 등을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앞서 지난 19일 도와 시·군 산림부서장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제적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산불이 연중화 되고, 강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라도 대형 산불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식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경북도는 △시군 산림부서장 현장 지휘역량 및 대응태세 점검 △산림인접지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 △불법 소각행위 과태료 부과 △야간산불 대비 감시인력 근무시간 연장 운영 △가해자 추적 검거 철저 등을 주문했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 일체금지 등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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