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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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동 추진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서울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 학생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덜한 전남농산어촌 학교로 전학해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학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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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동 추진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서울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 학생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덜한 전남농산어촌 학교로 전학해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학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서울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유학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 63명, 중학교 14명 등 모두 77명이 신청했다.
운영형태 별 신청자는 가족체류형 52명, 홈스테이(농가)형 23명, 센터형 2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도내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7개 등 총 22개 교에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1차 모집에 이어 21일까지 2차 모집을 통해 해당 학교와 시·군 지자체,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설명회를 한다. 설명회는 지난 18일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중부권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했고, 20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서부권 8개 지역, 오후 순천교육지원청에서 동부권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각각 개최했다.
유학 대상자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희망한 학교와 농가를 사전 방문해 면담을 가진 뒤 서울 학부모들의 최종 의견을 반영해 내달 18일 확정할 계획이다.
범미경 혁신교육과장은 “전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산어촌유학은 전남의 작은 학교 살리기뿐 아니라 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농산어촌유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학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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