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한 코스피, 3100선 탈환하며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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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주춤했던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3100선을 되찾으며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0.71%(21.89포인트) 오른 3144.55에 장을 마쳤다.
3115.04로 상승출발했지만 오전 중 하락세로 전환하며 3100선을 밑돌기 시작했다.
그 뒤 장마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3100선에 다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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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장중 주춤했던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3100선을 되찾으며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0.71%(21.89포인트) 오른 3144.55에 장을 마쳤다. 3115.04로 상승출발했지만 오전 중 하락세로 전환하며 3100선을 밑돌기 시작했다. 오후 10시41분께에는 전일 대비 0.50% 떨어진 3077.15까지 내려갔다. 오전 중 잠시 상승한 뒤 이내 다시 하락세로 전환, 오후 2시께에는 3083.60까지 밀렸다. 그 뒤 장마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3100선에 다시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43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9억원, 1조2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한 업종이 다수였다. 의료정밀(3.30%), 비금속광물(1.98%), 기계(1.49%), 섬유·의복(1.21%), 화학(1.03%) 등의 순이었다. 보험(-1.33%), 증권(-0.89%), 은행(-0.8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절반이 상승 마감했다.기아차의 상승폭이 5.0%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SDI(1.6%), 카카오(0.9%), LG화학(0.3%), 삼성전자(0.2%)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0.9%), 셀트리온(-0.4%), 삼성바이오로직스(-0.1%) 등은 떨어졌다.SK하이닉스와 NAVER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2.08%(19.91포인트) 오른 977.6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0.18% 오른 959.52로 개장한 뒤 꾸준히 상승,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970대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이들은 각각 1058억원, 381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27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다.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폭이 5.74%로 가장 컸다. 이어 반도체(4.38%), IT H/W(3.04%), 인터넷(2.81%) 등의 순이었다. 건설(-0.51%)과 운송(-0.22%) 업종만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다.SK머티리얼즈가 8.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씨젠(5.5%), 알테오젠(3.3%), 펄어비스(2.2%), 에이치엘비(2.0%), 카카오게임즈(1.5%), 에코프로비엠(1.4%), CJ ENM(0.9%), 셀트리온헬스케어(0.6%) 순이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유일하게 -0.5% 떨어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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