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개미의 힘"..주식 결제대금 417조원, 50% 급증

방서후 2021. 1. 20.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보이자 주식거래가 늘면서 주식 결제대금도 급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 결제대금 총액이 417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예탁원 관계자는 "제도가 바뀐 2012년 이후 주식 결제대금이 최대치를 나타냈는데, 지난 2019년 대비 늘어난 거래대금이 결제대금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지난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보이자 주식거래가 늘면서 주식 결제대금도 급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 결제대금 총액이 417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284조5천억 원)보다 46.6%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 간 이뤄진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6천억원, 수탁은행·보관기관·은행·보험사 등 기관 고객과 증권사 간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228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58%, 38.3% 늘어난 수치다.

증시 활황에 따라 주식 거래가 늘면서 주식 결제대금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2년 주식 결제대금 감소 효과가 있는 '다자간 차감(DVP2)'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결제대금이 최대치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예탁원이 도입한 해당 제도는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에 대해 증권은 건별로 결제하고, 대금은 회원별로 차감하는 것이 골자다.

예탁원 관계자는 "제도가 바뀐 2012년 이후 주식 결제대금이 최대치를 나타냈는데, 지난 2019년 대비 늘어난 거래대금이 결제대금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