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갖춘 특화거리 상가.. 랜드마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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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갖춘 특화거리 상업시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화거리는 일반적인 상권과 달리 지역 내 랜드마크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이로 인한 유동인구 흡수와 배후수요 마련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건설이 1월 서울시 중구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단지 내 상가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도 특화거리 상권 내에 공급되는 상업시설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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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갖춘 특화거리 상업시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화거리는 일반적인 상권과 달리 지역 내 랜드마크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이로 인한 유동인구 흡수와 배후수요 마련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임차인 모집에 유리하고, 지속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특화거리로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명품거리, 이태원 경리단길,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정자동 카페거리, 부산 서면 특화거리 등이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특색을 갖춰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특화거리 상권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작년과 비교해 전체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평균매출이 증가하는 등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상권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구 일대에 위치한 ‘신길동 벽화거리’ 상권(약300m일대)의 2020년 11월 기준 매출 규모는 89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도 특화거리 상권은 활성화된 모습이다. 제주 특화 거리 중 하나인 ‘흑돼지거리’ 상권(약300m일대)의 2020년 11월 기준 매출 규모는 225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매출 규모인 202억2000만원과 비교해 11.47%(23억원2000만원)가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는 “특화거리 상권은 일반적인 상권과 비교해 전문적인 부분이 있다는 점, 관광명소로서 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잡는다는 점 등으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임차인 입장에서는 유동인구로 판매율을 높일 수 있어 좋고, 임대인의 경우 상권 활성화로 임차인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이에 현대건설이 1월 서울시 중구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단지 내 상가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도 특화거리 상권 내에 공급되는 상업시설로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과 동시 분양되는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51개 점포로 전용면적 30~84㎡의 실속 있는 중ㆍ소형으로 구성되며, 특화거리로 지정된 황학동 주방ㆍ가구거리 중심에 위치해 있다.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은 황학동 주방ㆍ가구거리 중심에 위치하는 만큼 주방용품 특화 상업시설로 꾸려질 계획이다. 중구에 따르면(7월 기준) 황학동 주방ㆍ가구거리 일대는 365개의 주방ㆍ가구 관련 점포가 자리잡고 있으며, 제작 및 기타 점포까지 포함하면 무려 540개의 점포가 마련돼 있다.
KB부동산 상권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황학동 주방ㆍ가구거리 상권(약300m일대)의 매출 규모는 2020년 11월 기준 98억1000만원을 나타냈으며, 매장당 평균매출은 250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서울중앙시장 상권과 연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 상권을 이용하기 위한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며, 단지 내 입주민 고정수요 확보와 반경 500m 내 다수의 오피스텔 및 황학동롯데캐슬베네치아(1,870가구), 왕십리뉴타운2구역텐즈힐(1,148가구) 등 배후수요 흡수에 유리할 것이라 전망된다.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2021년 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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