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럭셔리 SUV '신형 벤테이가' 출시..3억900만원

안민구 2021. 1.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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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20일 럭셔리 스포츠다목적차(SUV) '신형 벤테이가'를 출시했다.

벤테이가는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벤테이가는 지난 2015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내·외관 변화와 더불어,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550마력, 78.5 kgf·m의 성능을 자랑하는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 탑재됐다. 여기에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맞물려 코너링 시에도 차체 안정성 및 편안한 승차감,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290km/h이며, 제로백(0-100km/h)은 4.5초다.

이와 함께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투어링스펙부터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톱 뷰 등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국내 출시되는 신형 벤테이가에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부터 벤틀리 로고 모양의 웰컴 라이트, 벤틀리 자수 엠블럼 등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디테일 옵션들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가격은 한국 스펙 기준 3억900만원이며, 오는 4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은 "국내 선보이는 신형 벤테이가에는 네임 오디오, 무선 앱 커넥트 등이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며 "국내 고객들 또한 진정한 럭셔리와 높은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형 벤테이가를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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