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기자에 '성추행 메시지' 단장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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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재러드 포터(42) 단장이 5년 만에 폭로된 성추행 전력으로 해임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메츠가 포터 단장을 해고했다"며 "포터가 여성 기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을 폭로한 ESPN의 보도 시점에서 8시간도 지나지 않아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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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재러드 포터(42) 단장이 5년 만에 폭로된 성추행 전력으로 해임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메츠가 포터 단장을 해고했다”며 “포터가 여성 기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을 폭로한 ESPN의 보도 시점에서 8시간도 지나지 않아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터 단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MLB닷컴은 “포터가 야구계에서 완전히 퇴출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츠는 포터 단장에 대한 해임을 SNS를 통해 알렸다. 메츠의 스티브 코언 구단주는 “이런 행위에 대한 관용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언 구단주는 헤지펀드계 ‘큰손’으로 지난해 9월 메츠를 인수한 뒤 포터 단장을 같은 해 12월에 선임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지난 19일 “포터 단장이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 디렉터로 일했던 2016년 해외에서 파견된 여성 기자에게 음란 사진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이 기자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메이저리그 취재를 위해 파견된 특파원으로, 2016년 6월 뉴욕 양키스타디움 내 엘리베이터에서 당시 컵스 스카우트 디렉터였던 포터를 처음 만나 명함을 주고받은 뒤 음란 사진을 포함한 메시지 60여건을 받았다.
그는 현재 조국으로 돌아가 기자직을 그만둔 상태다. ESPN은 이미 2017년 12월에 그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메시지를 입수했지만 2차 피해가 우려돼 곧바로 보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보도에 동의를 받으면서 포터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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