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체 개발 기기 '리미션1도' 깊이·부위 제한 없이 熱 일으켜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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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벨기에·독일 등 유럽에서 개발된 고주파 온열기가 주로 사용돼왔다면, 최근에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 또한 늘어나고 있다.

리미션1도는 0.46㎒(46만㎐)의 고주파를 통해 강한 심부열을 발생시키는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로, 인체 깊은 곳에 나타난 암 치료까지 보조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이 도자를 통해 단일 방향에서 근접한 세포를 진동시켜 마찰열을 냈다면, 리미션1도는 양방향 통전방식으로 세포 내 이온, 극성분자들의 진동을 유도한 후 마찰열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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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션1도’는 양방향 통전방식으로 세포 내 이온, 극성분자들의 진동을 유도해 심부에도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의 장비다./아디포랩스 제공

과거 벨기에·독일 등 유럽에서 개발된 고주파 온열기가 주로 사용돼왔다면, 최근에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 또한 늘어나고 있다. '리미션1도(REMISSION 1℃)'가 대표적이다. 리미션1도는 0.46㎒(46만㎐)의 고주파를 통해 강한 심부열을 발생시키는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로, 인체 깊은 곳에 나타난 암 치료까지 보조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이 도자를 통해 단일 방향에서 근접한 세포를 진동시켜 마찰열을 냈다면, 리미션1도는 양방향 통전방식으로 세포 내 이온, 극성분자들의 진동을 유도한 후 마찰열을 일으킨다. 깊이 제한 없이 열을 발생시기 때문에 심부에도 열을 전달할 수 있다. 항암제·방사선 등 기존 암 치료의 보조 치료뿐 아니라 ▲암 수술 전·후 면역력 관리가 필요한 환자 ▲항암화학요법이 어려운 환자 ▲암이 재발·전이된 환자 ▲암으로 인해 통증이 심한 환자 등에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 감지 시스템을 적용해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하면 출력을 제어하며, 다양한 크기의 6종 어플리케이터로 모든 부위에 시행할 수 있다. 치료 시간이나 목표 온도는 환자 상태와 진단에 따른 출력 조정으로 설정할 수 있다.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과 유럽인증 CE(유럽통합인증마크) 획득 등 국제 허가·인증도 마쳤다. 국내에서는 80여 개 의료기관이 제품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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